KNN 모닝와이드
<앵커>
관중 사망사고로 폐쇄됐던 창원 NC파크가 두달여만인 오는 30일 재개장을 결정하면서 야구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구단이 오늘부터 유료회원 대상 우선 티켓 예매를 시작했고, 초토화 됐던 지역 상권도 손님 맞을 채비에 다시 나서면서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초 다음달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을 사용하려던 NC 다이노스가 오는 30일 창원NC파크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선수단 운영은 물론 홈경기 재개를 열망한 지역 상권과 야구팬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오늘부터 유료회원 대상 오는 30일 홈경기 티켓 판매를 시작했고 내일부터 일반 예매도 실시합니다.
{박중언/NC다이노스 미디어홍보팀장/"원래 경기 일반예매는 경기 6일전 진행이 되지만 창원 NC파크 재개장이 5월 23일 금요일에 발표가 나면서 일정이 조정이 되었습니다."}
지난 3월 관중사망사고 뒤 팀이 2달여떠돌이 생활을 하는동안, 원정응원을 다녔던 팬들이 가장 반기고 있습니다.
{김소진,임문규/창원 월영동/"(불미스러운 사건이)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번에 모처럼 열릴 홈경기 직관하러 가기로 했는데 무난하게 NC가 승리하면서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창원NC파크 폐쇄 조치로 초토화 됐던 야구장 근처 상권도 다시 분주해졌습니다.
쌓였던 재고를 정리하고, 각종 홈경기 이벤트들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현호/창원NC파크 인근 상인/"손님들도 많이 격려해주시고 주변 상인들도 힘들다고 하셨는데 오랫동안 참아오셨으니까 앞으로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NC다이노스의 유니폼과 각종 굿즈들을 판매하는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도 다시 손님들 발길이 이어지면서 홈경기 재개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어수혁/창원 롯데백화점 매니저/"최근 프로야구가 흥행하면서 관련 유니폼, 굿즈 상품 소비가 많아졌는데 오픈 직후부터 고객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도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NC 다이노스는 오는 30일 홈경기 재개에 앞서 오는 27일과 28일 롯데자이언츠와의 2군 경기를 창원NC파크에서 치르며 구장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정부가 전국 의대생의 40%를 유급하기로 하면서 24,25,26학번이 함께 수업 듣는 이른바 '트리플링'이 현실화됐습니다.
대학병원 쏠림 현상이란 의료 불균형이 불러온 나비효과다보니, 주치의제도를 도입해 1차의료를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대학의 유급 대상 의대생은 1만 9천여 명 가운데 42%인 8천 3백여 명입니다.
여기엔 지역 의대생들도 대다수가 포함되면서 24학번과 25학번, 내년 입학하는 26학번까지 함께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이 결국 현실화됐습니다.
"이번 의대생들의 집단 수업 거부부터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까지.
이런 갈등의 이면에는 대학병원 위주의 쏠림 현상이 있습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 "(대학병원 쏠림으로) 의료비가 급증할 뿐만 아니라 의사가 환자에 대해서 정확한 지식과 정보가 없기 때문에..."}
그 해법으로 동네 의원급인 1차 의료를 강화하는 '주치의 제도' 도입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환자가 자주가는 의원 의사를 주치의로 정하면 아프든 안 아프든 주치의가 주기적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는 구조입니다.
전문의가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관련 병원과 협진하다 보니 병원 쇼핑 같은 과잉진료도 막을 수 있습니다.
기존 병원 수가를 재배분하는 형식이라 환자 부담도 없고, 약물 오남용 위험도 줄어듭니다.
{최은정/ 00의원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주치의 제도가 도입되먼) 환자가 병을 앓기 전부터 내 생활습관을 관리하고 어떤 것을 고치고 어떻게 먹고 어떻게 운동해야 될지 의사에게 상담받을 수 있고 실제 병이 왔을 때는 그것을 어떻게 관리할지 (알려줍니다.)"}
국내에서 제주도에 첫 도입이 준비됐지만 관련 예산이 없어 지지부진입니다.
노인인구가 많은 부산에서 선제적으로 나서야한단 주징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성호/ 동아대병원 교수(대한가정의학회장)/ "고령인구가 많은 부산에서 1차의료가 중심인 주치의 시범사업같은 시민을 위한 정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기만 걸려도 대학병원을 찾는 현실, 기형적 의료 구조를 바꾸는 골든타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주 권용국
영상편집 김유진
<앵커>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됐던 서부산 자율형공립고가 좌초위기에 빠졌습니다.
부지매입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인데요, 비슷한 시기 추진된 금융자사고가 속도를 내고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부산 금융자사고는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학교 입지 선정을 앞두고 지자체의 치열한 유치전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르면 이달 중 발표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서부산 자율형 공립고는 현재 좌초 위기에 빠졌습니다.
사립고보다 싼 학비로 다양한 수업을 배울 수 있어 자율형 공립고는 큰 기대를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부지매입 단계부터 제동이 걸렸습니다.
"당초 서부산 자율형 공립고가 들어서기로 했던 부지입니다. 하지만 부지 매입이 실패하며, 보시는 것처럼 울창한 숲만 우거져있습니다."
땅 소유주인 한 건설사가 지난해 10월 마음을 바꿔 부지매각 불가를 통보해온 때문입니다.
{유승현/부산 사상구 문화생활국장/"대체부지 같은 경우도 알아보는 데가 법인 소유이다 보니 부지의 필요성이라든지 유치의 필요성, 이런 부분들을 그 쪽에서도 공감을 한 상태이고. 의사결정 과정에 있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축구장 10개 정도에 이르는 넓은 대체부지를 구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부지를 구한다해도 교육환경영향평가 등의 과정에 걸리는 기간을 감안하면 부지매입을 위해 확보한 예산 10억원은 쓰지도 못하고 반환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육청 관계자/"교육환경평가 다 받고, 학교 용지가 완벽하게 조성된 상태에서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했을 때만 해도 한 5년 정도 걸리거든요. 학교 용지 자체가 결정이 안된 상태이니까.."}
무엇보다 당시 학교 설립에 적극적이었던 장제원 전 의원의 갑작스런 사망과 하윤수 전 교육감의 당선무효형으로 동력을 잃은게 뼈아픕니다.
비슷한 시기 부산에 추진된 금융자사고와 자율형공립고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경남 의령 출신 독립운동가인 백산 안희제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이 의령에 문을 열었습니다.
KNN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재조명되는 백산 선생의 생애와 정신이 너른마당을 통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독립운동에 자신의 삶을 바친 백산 안희제 선생을 기리기 위한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백산 안희제 선생은 경남 의령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부산에서 댱시 국내 최대 기업인 백산무역을 경영했습니다.
만주에 발해농장을 꾸려 조선인에게 삶의 터전까지 마련했지만 모진 고문으로 만주감옥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안희제 선생 서거 80여년만에 마련된 이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은 그의 정신과 발자취를 한데 담고 있습니다.
{안경하/백산 안희제 선생 기념사업회 유족 대표/"부산에 있는 기념관에 내용보다 더 충실한 내용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백산 선생의) 독립 정신을 우리 군민들이나 나아가서 국민들에게 홍보를 깊이..."}
국비와 도비 등 50억 원이 투입된 너른마당은 전시와 체험, 교육을 위한 숙박시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 곳 너른마당 전시체험관에서는 백산 선생의 발자취를 담은 KNN 특집다큐멘터리 '백산-발해에서 의령까지'도 상시 상영합니다.
{오태완/의령군수/"(백산 선생의) 나라 사랑 정신과 뜻을 계승하기 위해서 이곳에 백산 선생 전당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의령의 진충보국 역사와 정신을 느끼고 배워 보시길..."}
경남 의령에서 부산을 거쳐 만주까지 독립을 위해 한몸바친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작업이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미국의 글로벌 방산기업이 부산의 선박설계 조선소개발운영 기업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부산의 금고 제작업체가 배터리금고의 유럽인증을 획득하고 수출 판로를 넓히고 있습니다.
경제브리핑, 김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글로벌 군수방산기업 제너럴 다이내믹스 부회장 일행이 한국 파트너사인 선박 설계 기업인 디섹을 방문해 조선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지속적인 기술협력 방안과 최극 급변하는 국제 조선업 시장의 동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디섹은 미국 내 가장 많은 해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나스코조선소와 지난 2006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상선과 군수지원함 프로젝트 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 통상데스크 설명회와 상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지역기업의 FTA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통상 대응 전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설명회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대응 전략, 통상 수출 지원사업 등 최신 통상 이슈와 지원제도 등이 폭넓게 소개됐습니다.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의 보관이나 충전 과정에서 열폭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부산 지역 금고 제작업체가 개발한 배터리 금고가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향토기업인 디프로매트금고는 자체 개발한 배터리 전용 금고가 지난 4월 유럽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하고 프랑스 파리 오페라극장과 영국의 한 광산 현장 등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디프로매트금고는 압력과 열폭주 현상을 견딜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등 세계시장의 판로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금감원과 한국은행 등 총 48명의 인원이 투입돼 한달 넘게 진행된 BNK금융그룹에 대한 금감원의 정기검사가 무난히 마무리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검사에서 은행리스크와 자산건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으며, 부동산 PF 등 경기침체에 대비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정은희
전국자동차노련 산하 22개 지역별 버스노조가 오는 28일 동시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부산과 경남 창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1차 조정회의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오는 26일과 27일 잇따라 추가 조정회의를 갖습니다.
사측과 7차례 협상을 이어온 창원 시내버스 9개사 노조는 어제(23) 조합원 투표로 파업 찬성을 가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른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등과 관련해 노사간 이견이 큰 상황이여서 부산시와 창원시 등은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시가 3천억 원 규모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자펀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70%가 넘는 2천2백억 원 규모의 자펀드가 결성됐고 나머지 8백억 원도 다음달 안으로 결성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3,4년동안 부산 지역 기업에 1천억 원 이상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2조원 규모의 펀드 투자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경남도가 올해 장애인과 임산부, 노약자가 타는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서비스를 확대 시행합니다.
경남도는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특별교통수단을 경남 사천시와 함양군에서 5대 증차하고, 교통약자에 우선 배차하는 바우처 택시 운영을 18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경남에서 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20년이상 장기기부에 동참한 이들에 대한 포상행사가 열렸습니다.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한 2025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경남안에서 이웃사랑에 앞장선 6.25 참전용사 하종화씨 등 민간인 8명, 김해시, 함안군 등 지자체와 소속 공무원 등 58명에 대해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
부산시와 부산시 대중교통시민기금이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3천 명에게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1장씩 지원합니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인 고등학교 3학년생과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 등입니다.
지원대상 청소년들은 각 구,군이나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교통카드를 교부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 재학중인 외국인 사관생도와 유학생들이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창원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대회에는 육사와 해사, 공사와 간호사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군 사관생도 5명과 창원대 유학생 3명이 출전해 한국문화와 국제사회에서의 공존에 대한 시각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등을 통해 평소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뤘습니다
월요일인 오늘(26) 부산경남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은 보통, 경남은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출근길 기온은 대부분 14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거창은 9도, 진주, 산청은 1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조금 오르겠습니다.
부산 22도, 창원 24도, 김해, 진주 25도, 거창, 산청, 밀양 26도로 전망됩니다.
내일(27)과 모레(28)는 오후 한때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씨였습니다.
관중 사망사고로 폐쇄됐던 창원 NC파크가 두달여만인 오는 30일 재개장을 결정하면서 야구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구단이 오늘부터 유료회원 대상 우선 티켓 예매를 시작했고, 초토화 됐던 지역 상권도 손님 맞을 채비에 다시 나서면서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초 다음달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을 사용하려던 NC 다이노스가 오는 30일 창원NC파크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선수단 운영은 물론 홈경기 재개를 열망한 지역 상권과 야구팬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오늘부터 유료회원 대상 오는 30일 홈경기 티켓 판매를 시작했고 내일부터 일반 예매도 실시합니다.
{박중언/NC다이노스 미디어홍보팀장/"원래 경기 일반예매는 경기 6일전 진행이 되지만 창원 NC파크 재개장이 5월 23일 금요일에 발표가 나면서 일정이 조정이 되었습니다."}
지난 3월 관중사망사고 뒤 팀이 2달여떠돌이 생활을 하는동안, 원정응원을 다녔던 팬들이 가장 반기고 있습니다.
{김소진,임문규/창원 월영동/"(불미스러운 사건이)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번에 모처럼 열릴 홈경기 직관하러 가기로 했는데 무난하게 NC가 승리하면서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창원NC파크 폐쇄 조치로 초토화 됐던 야구장 근처 상권도 다시 분주해졌습니다.
쌓였던 재고를 정리하고, 각종 홈경기 이벤트들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현호/창원NC파크 인근 상인/"손님들도 많이 격려해주시고 주변 상인들도 힘들다고 하셨는데 오랫동안 참아오셨으니까 앞으로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NC다이노스의 유니폼과 각종 굿즈들을 판매하는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도 다시 손님들 발길이 이어지면서 홈경기 재개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어수혁/창원 롯데백화점 매니저/"최근 프로야구가 흥행하면서 관련 유니폼, 굿즈 상품 소비가 많아졌는데 오픈 직후부터 고객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도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NC 다이노스는 오는 30일 홈경기 재개에 앞서 오는 27일과 28일 롯데자이언츠와의 2군 경기를 창원NC파크에서 치르며 구장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정부가 전국 의대생의 40%를 유급하기로 하면서 24,25,26학번이 함께 수업 듣는 이른바 '트리플링'이 현실화됐습니다.
대학병원 쏠림 현상이란 의료 불균형이 불러온 나비효과다보니, 주치의제도를 도입해 1차의료를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대학의 유급 대상 의대생은 1만 9천여 명 가운데 42%인 8천 3백여 명입니다.
여기엔 지역 의대생들도 대다수가 포함되면서 24학번과 25학번, 내년 입학하는 26학번까지 함께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이 결국 현실화됐습니다.
"이번 의대생들의 집단 수업 거부부터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까지.
이런 갈등의 이면에는 대학병원 위주의 쏠림 현상이 있습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 "(대학병원 쏠림으로) 의료비가 급증할 뿐만 아니라 의사가 환자에 대해서 정확한 지식과 정보가 없기 때문에..."}
그 해법으로 동네 의원급인 1차 의료를 강화하는 '주치의 제도' 도입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환자가 자주가는 의원 의사를 주치의로 정하면 아프든 안 아프든 주치의가 주기적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는 구조입니다.
전문의가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관련 병원과 협진하다 보니 병원 쇼핑 같은 과잉진료도 막을 수 있습니다.
기존 병원 수가를 재배분하는 형식이라 환자 부담도 없고, 약물 오남용 위험도 줄어듭니다.
{최은정/ 00의원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주치의 제도가 도입되먼) 환자가 병을 앓기 전부터 내 생활습관을 관리하고 어떤 것을 고치고 어떻게 먹고 어떻게 운동해야 될지 의사에게 상담받을 수 있고 실제 병이 왔을 때는 그것을 어떻게 관리할지 (알려줍니다.)"}
국내에서 제주도에 첫 도입이 준비됐지만 관련 예산이 없어 지지부진입니다.
노인인구가 많은 부산에서 선제적으로 나서야한단 주징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성호/ 동아대병원 교수(대한가정의학회장)/ "고령인구가 많은 부산에서 1차의료가 중심인 주치의 시범사업같은 시민을 위한 정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기만 걸려도 대학병원을 찾는 현실, 기형적 의료 구조를 바꾸는 골든타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주 권용국
영상편집 김유진
<앵커>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됐던 서부산 자율형공립고가 좌초위기에 빠졌습니다.
부지매입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인데요, 비슷한 시기 추진된 금융자사고가 속도를 내고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부산 금융자사고는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학교 입지 선정을 앞두고 지자체의 치열한 유치전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르면 이달 중 발표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서부산 자율형 공립고는 현재 좌초 위기에 빠졌습니다.
사립고보다 싼 학비로 다양한 수업을 배울 수 있어 자율형 공립고는 큰 기대를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부지매입 단계부터 제동이 걸렸습니다.
"당초 서부산 자율형 공립고가 들어서기로 했던 부지입니다. 하지만 부지 매입이 실패하며, 보시는 것처럼 울창한 숲만 우거져있습니다."
땅 소유주인 한 건설사가 지난해 10월 마음을 바꿔 부지매각 불가를 통보해온 때문입니다.
{유승현/부산 사상구 문화생활국장/"대체부지 같은 경우도 알아보는 데가 법인 소유이다 보니 부지의 필요성이라든지 유치의 필요성, 이런 부분들을 그 쪽에서도 공감을 한 상태이고. 의사결정 과정에 있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축구장 10개 정도에 이르는 넓은 대체부지를 구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부지를 구한다해도 교육환경영향평가 등의 과정에 걸리는 기간을 감안하면 부지매입을 위해 확보한 예산 10억원은 쓰지도 못하고 반환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육청 관계자/"교육환경평가 다 받고, 학교 용지가 완벽하게 조성된 상태에서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했을 때만 해도 한 5년 정도 걸리거든요. 학교 용지 자체가 결정이 안된 상태이니까.."}
무엇보다 당시 학교 설립에 적극적이었던 장제원 전 의원의 갑작스런 사망과 하윤수 전 교육감의 당선무효형으로 동력을 잃은게 뼈아픕니다.
비슷한 시기 부산에 추진된 금융자사고와 자율형공립고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경남 의령 출신 독립운동가인 백산 안희제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이 의령에 문을 열었습니다.
KNN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재조명되는 백산 선생의 생애와 정신이 너른마당을 통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독립운동에 자신의 삶을 바친 백산 안희제 선생을 기리기 위한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백산 안희제 선생은 경남 의령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부산에서 댱시 국내 최대 기업인 백산무역을 경영했습니다.
만주에 발해농장을 꾸려 조선인에게 삶의 터전까지 마련했지만 모진 고문으로 만주감옥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안희제 선생 서거 80여년만에 마련된 이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은 그의 정신과 발자취를 한데 담고 있습니다.
{안경하/백산 안희제 선생 기념사업회 유족 대표/"부산에 있는 기념관에 내용보다 더 충실한 내용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백산 선생의) 독립 정신을 우리 군민들이나 나아가서 국민들에게 홍보를 깊이..."}
국비와 도비 등 50억 원이 투입된 너른마당은 전시와 체험, 교육을 위한 숙박시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 곳 너른마당 전시체험관에서는 백산 선생의 발자취를 담은 KNN 특집다큐멘터리 '백산-발해에서 의령까지'도 상시 상영합니다.
{오태완/의령군수/"(백산 선생의) 나라 사랑 정신과 뜻을 계승하기 위해서 이곳에 백산 선생 전당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의령의 진충보국 역사와 정신을 느끼고 배워 보시길..."}
경남 의령에서 부산을 거쳐 만주까지 독립을 위해 한몸바친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작업이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미국의 글로벌 방산기업이 부산의 선박설계 조선소개발운영 기업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부산의 금고 제작업체가 배터리금고의 유럽인증을 획득하고 수출 판로를 넓히고 있습니다.
경제브리핑, 김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글로벌 군수방산기업 제너럴 다이내믹스 부회장 일행이 한국 파트너사인 선박 설계 기업인 디섹을 방문해 조선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지속적인 기술협력 방안과 최극 급변하는 국제 조선업 시장의 동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디섹은 미국 내 가장 많은 해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나스코조선소와 지난 2006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상선과 군수지원함 프로젝트 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 통상데스크 설명회와 상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지역기업의 FTA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통상 대응 전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설명회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대응 전략, 통상 수출 지원사업 등 최신 통상 이슈와 지원제도 등이 폭넓게 소개됐습니다.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의 보관이나 충전 과정에서 열폭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부산 지역 금고 제작업체가 개발한 배터리 금고가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향토기업인 디프로매트금고는 자체 개발한 배터리 전용 금고가 지난 4월 유럽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하고 프랑스 파리 오페라극장과 영국의 한 광산 현장 등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디프로매트금고는 압력과 열폭주 현상을 견딜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등 세계시장의 판로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금감원과 한국은행 등 총 48명의 인원이 투입돼 한달 넘게 진행된 BNK금융그룹에 대한 금감원의 정기검사가 무난히 마무리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검사에서 은행리스크와 자산건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으며, 부동산 PF 등 경기침체에 대비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정은희
전국자동차노련 산하 22개 지역별 버스노조가 오는 28일 동시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부산과 경남 창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1차 조정회의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오는 26일과 27일 잇따라 추가 조정회의를 갖습니다.
사측과 7차례 협상을 이어온 창원 시내버스 9개사 노조는 어제(23) 조합원 투표로 파업 찬성을 가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른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등과 관련해 노사간 이견이 큰 상황이여서 부산시와 창원시 등은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시가 3천억 원 규모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자펀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70%가 넘는 2천2백억 원 규모의 자펀드가 결성됐고 나머지 8백억 원도 다음달 안으로 결성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3,4년동안 부산 지역 기업에 1천억 원 이상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2조원 규모의 펀드 투자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경남도가 올해 장애인과 임산부, 노약자가 타는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서비스를 확대 시행합니다.
경남도는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특별교통수단을 경남 사천시와 함양군에서 5대 증차하고, 교통약자에 우선 배차하는 바우처 택시 운영을 18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경남에서 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20년이상 장기기부에 동참한 이들에 대한 포상행사가 열렸습니다.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한 2025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경남안에서 이웃사랑에 앞장선 6.25 참전용사 하종화씨 등 민간인 8명, 김해시, 함안군 등 지자체와 소속 공무원 등 58명에 대해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
부산시와 부산시 대중교통시민기금이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3천 명에게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1장씩 지원합니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인 고등학교 3학년생과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 등입니다.
지원대상 청소년들은 각 구,군이나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교통카드를 교부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 재학중인 외국인 사관생도와 유학생들이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창원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대회에는 육사와 해사, 공사와 간호사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군 사관생도 5명과 창원대 유학생 3명이 출전해 한국문화와 국제사회에서의 공존에 대한 시각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등을 통해 평소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뤘습니다
월요일인 오늘(26) 부산경남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은 보통, 경남은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출근길 기온은 대부분 14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거창은 9도, 진주, 산청은 1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조금 오르겠습니다.
부산 22도, 창원 24도, 김해, 진주 25도, 거창, 산청, 밀양 26도로 전망됩니다.
내일(27)과 모레(28)는 오후 한때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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